정책 대결 실종 R

입력 2000-03-09 15:27:00 수정 2000-03-09 15:27:00 조회수 0

◀ANC▶

요즘 선거판을 보면

10여년 전이나 다를바 없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새천년을 맞아 진정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이나 정책 대결의

장이 되지 못하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이번 16대 총선은

지난 15대에 비해 입후보 예정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입후보 예정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선거전은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선거전에 뛰어든

입후보 예정자들 틈바구니에서

정책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국민의 정부 개혁을 둘러싼

저마다의 역할론이

선거전의 주 쟁점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선거전은 10여년전과 다를바 없이 대통령에 대한 충성 경쟁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INT▶

◀INT▶



S/U 후보자들 사이에

정책 대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것은

집권 여당의 뿌리라는 정치적 토양과 불합리한 선거법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내세우지 않고는 당선이 어려운 현실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또 선거법이

현역 의원과 달리 무소속은

선거 기간 이전에 유권자들을 자유롭게 접촉할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당 후보와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자유로운 정책 대결을 통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선거전을

이번에도 기대할수 없는 처집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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