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3-29 10:30:00 수정 2000-03-29 10:30:00 조회수 0

◀ANC▶

4.13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광주,전남지역의 평균 경쟁률은

4.3:1로 나타났습니다.



후보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지난 3년 동안 세금을 한 푼도 내지않았고,

군 복무 면제 비율은 30 퍼센트에 이르렀습니다.



조현성 기자





광주,전남지역 19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81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광주 4.3대 1,

전남 4.2:1로, 지난 15대때와 비교해 전남은 차이가 없고

광주는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습니다.



선거구별로는 여수가 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납세 실적과

높은 병역 면제비율은 이 지역 후보자들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전체 후보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꼴인 15명은 지난 3년 동안 재산세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신고했습니다.



모 후보의 경우 50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재산세는 36만원에 불과했고,

수 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하고도 소득세는 전혀 내지 않은 후보도 있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병역 면제율은 일반인의 7배나 됐습니다.



모두 24명의 후보가

질병이나 생계 곤란등의 이유로 군대를 가지 않았다고 신고해

병역 면제 비율이 30 퍼센트에

이르렀습니다.



후보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144억원을 신고한 해남,진도의 이정일씨였으며

광주 남구에 입후보한 송갑석씨는 5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신고해 가장 가난한 후보로 기록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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