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는 생명수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3-21 16:59:00 수정 2000-03-21 16:59:00 조회수 2

◀ANC▶

학자들은 지하수를

인류 최후의 자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바람에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식수까지 부족한 실정입니다



자꾸만 말라가는 지하수 문제,

"물의 날'을 앞두고

함께 생각해봐야할 것입니다



보도에 김낙곤 기잡니다.





담양군 용면 통천리



샘물이 펑펑 쏟아져

통천리라 불렀던 이곳에 지금은

지하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물이 필요한 시설하우스 농민들이

경쟁적으로 깊게 파들어가면서

한정된 지하수 자원이

말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바로 옆마을인 추성리는

더욱 심각합니다.



(stand up)

담양군 용면 일대는

예로부터 물이풍부한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하수 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지금은 식수도 부족한 상탭니다.

◀INT▶

이같은 상황은

농업 용수 확보와 온천수 개발등

개발 논리에 치우진

지하수 정책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하수는 한번 오염되면

원상 복구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암반에서 직접 뽑아올리는

지하수는 지표수와 달리

소량의 오염원이 투입되더라도

급속히 지하공간으로 확산됩니다.

◀INT▶

이에 따라 못쓰게 된 관정을

철저히 되메움 해야 되지만

정확한 관정 숫자도 모르는 것이

물 부족 우심국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의 지하수 관리 실탭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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