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림사지 절터 발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3-22 18:40:00 수정 2000-03-22 18:40:00 조회수 2

◀ANC▶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의

도로공사현장에서 통일신라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의 절터가 발견됐습니다.



문헌상에만 나와 있던 공림사의

절터가 발견됨으로써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VCR▶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 지석천 부근.



크고 작은 돌들이, 일정한 질서를

이루며 놓여진 절터가 산이

아닌 평지에서 발견 됐습니다.



회랑과 물이 흐르는 배수로도

눈에 띕니다.



돌들이 둥그렇게 쌓여진 적심석

또한 여기저기 일정한 간격을

이루며 널려 있습니다.



스탠드 업

< 이 적심석에는 초석이 놓여져

그위에 절의 기둥이 세워지게

됩니다.>



이절터에서 발견된 기와조각에는 <공림사>라는 한자가 새겨져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으로만

나와있는 공림사를 실지 확인할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됐습니다.



◀INT▶



또한 공림사절터에서 당나라의

화페로 통일신라시대때 사용된

<개원통보> 문양이 새겨진 벽돌도

발견됐습니다.



일본인 학자 ◀INT▶







붙청사기와 백자편.

다양한 문양의 와당등 백여점

이상의 유물도 함께

출토 됐습니다.



공림사는 통일신라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절터와 출토유물은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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