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인력난 심화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3-15 17:05:00 수정 2000-03-15 17:05:00 조회수 0

◀ANC▶

경기가 회복되면서

중소기업의 공장 가동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제조업체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광주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전자부품 제조업쳅니다.



종업원 수 2백명, 매출액 350억원대의 우량업체인 이 회사는

최근 주문량이 밀려들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원모집 공고를 낸 지

몇 달이 지나도록 대졸 영업관리 사원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조현성) 중소제조업체의 만성적인 인력난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현상이 3디-업종만이 아닌 관리직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소업체들은 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제발로 찾아오다시피하던

취업 희망자들이 구직문의가 올들어 사실상 끊기고 요즘에는 여자 경리사원을 뽑는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SYN▶



이같은 현상은 최근 유통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종이 호황세로 돌아서면서 구직자들이 다시 비제조업 분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광주지역의 실업률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제조업체의

인력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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