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주변 쓰레기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3-23 19:16:00 수정 2000-03-23 19:16:00 조회수 3

◀ANC▶

광주 비엔날레 개막을 엿새 앞두고

시내 곳곳은 꽃길이 조성되고

선전탑이 들어서는등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행사장 주변은

쓰레기와 폐기물이 곳곳에 버려져

악취를 풍기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 입구...



입장권 판매대 뒷편에

폐비닐등 쓰레기가 널려 있습니다.



오랜동안 방치된듯한 지게차에서는

엔진오일이 흘러나와

주변을 시커멓게 물들였습니다.



도로 한켠은 컨테이너 박스가

볼상사납게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산뜻하게 단장된 행사 안내탑은,

드럼통과 연탄등이 가득히 쌓인

가건물에 빛이 바랬습니다.



EFFECT : 쓰레기 2,3초...



인근 주택가 골목에는

각 가정에서 내놓은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에서는

물기가 스며나와 악취가진동합니다



◀SYN▶ 이웃 주민



비엔날레를 앞두고

시내 곳곳에 꽃길을 조성하는등

부산을 떨고있으면서도,

정작 눈앞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광주시는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며

느긋해하고 있습니다.



◀SYN▶ 광주시 관계자..



행사기간동안 광주를 찾고 머물 내,외국인들은 고려하지않은

너무나 안이한 처리대책입니다.



비엔날레라는 국제행사를 통해

광주 이미지를 높이는건 고사하고,

'되려' 선진 민주도시의 명성에

금이 갈 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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