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개막-12시 라디오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06 10:48:00 수정 2000-06-06 10:48:00 조회수 0

◀ANC▶

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개막식 표정과

3회 비엔날레 소식을



광주 문화방송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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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미술축제인

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 개막식을 갖고,

7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오전 중외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태준 국무총리와

국내외 예술계 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해 3회 비엔날레의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박태준 총리는

축사를 통해 광주 비엔날레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하고

3회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또 대상작을 비롯한

이번 대회

수상작들이 발표됐습니다.



영예의 대상에는 이란의

쉬린 메샤트씨의 작품이 선정됐고

아시아 작가상은 일본의

토야 시게오씨가 받았습니다.



인 플러스 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비엔날레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상황들을

조명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예술적인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46개 나라에서 참가한 작가들은

이같은 주제를

4백여점의 미술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서구 중심의 미술 전시에서 벗어나

아시아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회 대회를 거쳐오면서

광주 비엔날레는

2백50만명의 입장객을 유치하는 등

성장을 계속해왔습니다.



세기의 전환점에서

이제 3회 대회를 맞게 된

광주 비엔날레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미술 축제로

거듭나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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