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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 경찰서는
의붓 아버지를 폭행하고 협박해
천7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전 해태 타이거즈 김상진 선수의
이복형 26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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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운암동에 사는
의붓 아버지 75살 김모씨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는등 폭력을행사하고
김상진 선수가
암으로 사망하면서 받았던
1억원 가운데 천7백만원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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