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댐 폐아스콘 논쟁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3-20 14:13:00 수정 2000-03-20 14:13:00 조회수 2

◀ANC▶

장흥군 유치면 일대는

탐진댐 건설로

조만간 물에 잠기게 됩니다.



그런데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수장 시킨다는 계획이어서

논쟁이 뜨겁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앞으로 2년 뒤면

장흥군 유치면 일대는

물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stand up)

수자원 공사 계획대로 라면

이곳 유치면 일대에

건물은 철거되지만

아스팔트 도로는 그대로 물에 잠겨

남아있게 됩니다.



침수 도로는

장흥군 대리면에서 신풍까지

23번 국도등

3개 노선 15킬로미터 구간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폐 아스팔트양은 5만천톤 정도



논쟁의 시작은

이 아스팔트에서 나오는

페놀과 나프탈렌의 양이

인체에 해로울 정도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사업 시행자인 수자원 공사는

선진국에서도

철거 사례를 찾지 못했다며

필요성이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INT▶

환경부 역시 수자원 공사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전라남도는

70만명이 먹을 물이기 때문에

유해 여부를

확실히 조사하자는 입장입니다.



폐아스팔트가

흉물스런 모습을 드러냈던

주암호의 사례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SYN▶

아스팔트 철거비용은

모두 30억원으로

탐진댐 전체 사업비의

0.5%정돕니다.



물의 날을 앞두고

폐 아스팔트 논쟁은

더욱 가열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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