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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뒤에는 우리나라도
물이 부족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UN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을 낭비하는 습관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을 물 쓰듯 하는
소비행태를 되짚어 봤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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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소중하다는 것은 코흘리개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입니다.
소중한만큼 아껴쓰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실제로는 물을
물 쓰듯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처럼 이율배반적인 소비행태는
무엇보다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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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물 값도 물 낭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cg1)
광주시의 경우 가정용 수돗물의 톤당 가격은 288원으로
자판기 커피
한잔 값에도 못 미칩니다.
(cg2)
미국의 경우는 톤당 660원,
일본의 경우는 1370원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2배에서 5배까지 비쌉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수돗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물 낭비를 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개인 모두가
물 소비 습관을 바꾸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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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드렛물을 다시 쓸수 있도록
중수도 설치를 의무화하고,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등
대체 수원 개발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필요합니다.
un은 우리나라도 2006년이면
물이 부족한 국가가 될 것이고
21세기에는 물 부족이
전쟁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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