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오락 위험수위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3-25 10:01:00 수정 2000-03-25 10:01:00 조회수 0

◀ANC▶

최근 경품을 내건 오락실이

시내는 물론 주택에까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 경품 오락실은

규정보다 훨씬 비싼 경품으로

시민들의 요행과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저녁 시간대

시내 한 오락실입니다.



어른, 청소년 할것없이

슬롯 머신과 비슷한 방식의

오락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수북히 쌓인 백원짜리 동전이

채 5분도 안돼 다 없어집니다.



◀SYN▶



이런 오락실들이 겉으론 내건건

법규대로 만원 이하의 경품입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오디오나 전기 청소기 같은

고가의 경품을 내걸어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SYN▶



경품 오락실은 최근 주택가에까지 깊숙히 파고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한집 건너 한집씩

경품 오락실이 들어섰습니다.



네거리 귀퉁이

길목 좋은 곳은 어김없이

오락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예 도우미까지 동원해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곳도있습니다



음성적으로는 '구슬치기' 같은

오락도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려운데,

현금의 매력에 이끌려

계속해서 빠져들수밖에 없습니다.



하루에

5,60만원 잃는건 일도 아닙니다.



◀SYN▶



그러나 구청과 경찰측은

단속 기준이 애매모호하고

적발도 어렵다는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결국 업주 배만 불리고,

시민들은 사행심과 요행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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