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여 아버지 살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3-09 18:24:00 수정 2000-03-09 18:24:00 조회수 3

여동생을 상습적으로

성 추행한 사실을 알게된

딸이 아버지를 살해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이 딸이 아버지 이름으로

거액의 보험을 들어놓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목포문화 방송 신광하기자









◀END▶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4살 김모양,,



김양는 지난 7일새벽 1시쯤 완도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 30알을 가루로 만들어 양주에 넣은뒤 아버지에게 먹였습니다.



치사량이 넘는 수면제를 마신 아버지는 딸 김양의 승용차를 타고 완도읍내를 드라이브 하다

결국 숨졌습니다.



SU//아버지가 숨진것을 확인한 김양은 뺑소니 사고로 위장하기위해 집에서 6KM가량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시체를 버렸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양은 상습적으로 여동생을 성폭행한데 분개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INT▶

(여동생을 건드린다는데..못참아)

경찰은 그러나 최근 김양이 아버지가 사망할경우 수억원을 받을수 있는 보험에 잇따라 가입한점으로 미뤄 보험금을 노린 살해극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최고 1억7천만원짜리 보험이 7개)

경찰은 김양을 존속살해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패륜가장에 대한 보복살해인지 보험금을 노린 단순살해인지 여부는

수사결과에 따라 계속 논란거리로 남게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신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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