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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 경찰청은
순교센터 공사권을 주겠다고 속여
건설업자로부터 3억여원을 가로챈
서울 모교회 목사 64살 임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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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는 지난 98년 3월
자신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순교 센터의 전기와 조경 공사권을
주겠다고 속여
건설업자 46살 조모씨로부터
미국 왕래 여비조 등으로 2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임씨는 또
토목공사를 맡기는 조건으로 건설업자 54살 고모씨로부터 6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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