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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행사장으로 통하는 진입로가 비좁고 주차장 시설이 크게 부족해 제3회 광주 비엔날레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교통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개막일에는 공식 초청된 인사만 3천여명에
일반 관람객이 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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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행사 때마다
가장 골머리를 앓은 것은
진입로와 주차장 부족에 따른
교통 대란입니다.
현재 확보된 주차면은 동시에 2천6백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있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비엔날레 주차장과
문예회관 주차장만
행사장내에 있을뿐 나머지는 행사장 밖에 있습니다.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될 이곳은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는데다
행사장에서 1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습니다.
개막 당일 초청인사 3천여명을
포함 관람객 만5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교통 대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인텨뷰(이효상 회장 운영팀장)
또한 중외공원 정문과
박물관쪽 그리고 중앙 여고 쪽 등
진입로 3군데 모두가 비좁아
주변 일대가 아예 주차장으로
변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특히 5대 관문의 하나인
중외공원 정문 입구는 상습 체증 구간이어서 교통 체증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주변에 배치된 교통인원은 공무원과 자원 봉사자 경찰관을 합쳐 70여명 뿐입니다.
또한 외래 관람객들을 위해
공항 방향 4대, 광주역과
5.18 묘역 방향 각각 2대씩의
셔틀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지만
효과는 미지숩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칫
교통 대란의 고달픔만을 경험하고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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