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6대 총선이 앞으로 한달
남았습니다.
지난 15대 총선과는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몇몇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친여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를
바짝 조이는 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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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몇몇 여론 조사에서
경쟁력을 갖춘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강운태 전 장관이 출마한 남구지역과
이영일 의원이 나선 동구 지역이,
무소속 선전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출마한 보성 화순과
이재근 전의원이 나선 나주 지역,
그리고 장현 호남대 교수의
영광 함평과 이정일 전 전남일보
회장의 해남 진도 지역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싹쓸이를 했던
지난 15대 총선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현상은 시민단체들의
낙선 운동과 인물 교체를 바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호남 지역에 대한 중앙당의 대규모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김옥두 사무총장의 발언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감정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는 바람에
비호남 지역의 여론을
의식한 민주당이
광주 전남 지역에 대한
지원을 드러내놓고 할 수 없는
정치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민주당이 과반수 확보를 호소하며
취약 지역에 대한 지원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무소속 약진이 당선으로
연결될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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