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파출소에 DDR(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3-14 16:46:00 수정 2000-03-14 16:46:00 조회수 0

◀ANC▶

광주의 한 파출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DDR을 설치하고

토끼도 길러 분양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더니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파출소를 맘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광주 윤근수 기자









◀VCR▶

(이펙트)

하교길 초등학생들이

디디알에 푹 빠져 있습니다.



화살표를 쫓아 발을 구르느라

아이들은

집에 가는 것도 잊었습니다.



비좁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어린이들이 DDR을 즐기는 곳은

뜻밖에도 파출솝니다.



파출소를 놀이터 드나들듯하다보니 어린이들에게 경찰은

더이상 무서운 존재가 아닙니다.



◀INT▶경찰 안무섭다



어린이들이 파출소를 찾는 것은

디디알 때문만은 아닙니다.



파출소 뒷편 언덕에서

사육하고 있는

토끼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책에서나 구경했던

토끼의 생태를 직접 봄으로써

어린이들은 살아있는

자연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SYN▶토끼가 엄마 어딨나찾네



지난해 세마리로 시작한 토끼 수는

1년 사이에 50마리로 불었습니다.



이가운데 열마리는

어린이들에게 분양됐고,

새끼가 젖을 떼기만을 기다리는

분양 신청자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주민 호응 크다



DDR과 토끼 사육 등을 통해

이 파출소는 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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