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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발생한
20대 여인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광주시 치평동
27살 조모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에 이용한
차량의 번호를 추적한 결과
조씨가 열흘 전 쯤
전주 모 렌트카 회사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최근 광주지역에서
비슷한 사건 3-4건이 잇따라
발생한 점으로 미뤄
조씨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씨의 연고지 등에
수사대를 보내 검거에 나섰습니다.
조씨는 오늘 아침 8시쯤
광주 평동 초등학교 앞에서
카풀을 위장해 26살 박모씨를 납치한 뒤 금품을 요구하다
오후 1시쯤 광주시내 모 농협 앞에 박씨를 내려놓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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