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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공무원이
20대 후반의 남자에게 납치된 뒤
5시간동안 끌려다니다가 탈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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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쯤
광주시 옥동 평동 초등학교 앞에서
20대 후반의 남자가
광주 한 구청에 다니는
26살 박모씨를 카풀을 위장해 납치한 뒤 끌고다니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납치범에게 끌려다니던 박씨는
오후 1시 반쯤 한 농협에서
돈을 찾아주는 척하면서
은행 관계자에게 신고를 했고,
납치범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번호를 추적한 결과
광주시 치평동 27살 조모씨가
열흘전 쯤 전주 모 카센터에서
빌린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조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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