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민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충금 지하상가에 들러서
물건 사 보셨을 겁니다.
이곳은 그동안
민간 사업자가 운영해왔는데,
오는8월이면 무상 임대기간이 끝나
광주시 자산으로 편입됩니다.
충금 지하상가의
지난 과거와 앞으로의 방향..
민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80년 문을 연 충금 지하상가,
광주에 지하 상권시대를 가져온
충금 지하상가는 충장로와 함께 20년 가까이 광주 상권의
주축을 이뤄 왔습니다.
◀INT▶(상인)
시절 좋았죠...
그러나 90년대 후반 들어
신도심 출현으로 상권이 분산되고,
공동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의 잇단 진출은
사활마져 위협하고 있어,
최근 공동 상품권을 개발하는등
상권회복에 안간힘을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는 8월 상가 운영권이
민간업자에서 광주시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상가 입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기득권을 유지할수 있을지,
임대료가 올라가지는 않을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최문식(대표)
"기부체납 임차인에게 우선권을.."
20년만에 운영권을 넘겨받는
광주시는 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INT▶(문인과장)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광주 상권의 한 축을 이뤄왔던
충금 지하상가는 이제,
광주시의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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