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말.행태 도를 넘었다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3-25 14:55:00 수정 2000-03-25 14:55:00 조회수 2

◀ANC▶

요즘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위해

쏟아내고 있는 말들이

한계 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폭로에다

이제 대통령 하야 요구까지

도가 지나치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결같은 반응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최근 광주를 방문한

이회창 총재는 작심이나 한 듯

대통령하야라는말을 내뱉었습니다.



시민들은 한나라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사람의 말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INT▶

◀INT▶

시민 단체들도 지역 감정을 통해

반사 이득을 얻으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모처럼 달아오른 시민 참여 열기가

식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도를 넘는 정치 행태는

후보자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stand up)

저희 광주문화방송 보도국에도

이번 4.13총선 후보자 진영에서

작성한 보도자료가

수백장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상대방을 헐뜯는 내용들입니다.



상대방 후보를

소아적 발상의 문제아로

지적하기도 하고,

사욕을 위해 지조를 버린 사람으로

매도하기도 합니다.



시민 단체의 홈페이지 역시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을 이용해

상대 후보에 대한

무차별 폭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병역기피 의혹에 관한 글이

수차례 오르기도 하고,

상대 후보의 가족을

비방하기도 합니다.



시민 의식은 성숙 해 가는데

정치인들의 말과 행태는

여전히 구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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