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고 농기계 구입난-네트웍(광주)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3-09 03:26:00 수정 2000-03-09 03:26:00 조회수 0

◀ANC▶

올해부터 농기계 구입에 따른

정부보조가 중단되면서

중고 농기계를 찾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고농기계를 사고팔수

있는 유통시장이 없어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

논 농사 준비에 나선 한 농민이

95년산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농민은 트랙터를 지난 달 농협 농기계부품 센터에서 8백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농민처럼 최근 새 농기계 보다는

중고 농기계를 구입하려는 농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잇습니다.



이에 따라 중고 농기계 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SYN▶





그나마 요즈음들어서는 농민들은

겨우 알음알음으로 구입하고 있읍니다.



이는 그동안 농민들이 정부로부터

많은 보조비를 받자 새 농기계만을

구입하면서 중고 농기게 유통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



(조현성) 현재 유통되고 있는

중고 농기계는 아직 시세가 형성돼있지않아 대부분 주먹구구식 흥정을 통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협이 직접 나서서

자체 전산망을 갖추고 중고 농기계 매매를 알선하고 있지만 거래는 극히 미미한 실정입니다.

◀SYN▶

그동안 농가 부채의 가장 커다란

원인이 된 농기계 구입비.



농민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는

농기계정비소의 확대와 함께

중고 농기계 시장의 활성화 대책이

절실합니다.mbc 뉴스 조현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