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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농기계 구입에 따른
정부보조가 중단되면서
중고 농기계를 찾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고농기계를 사고팔수
있는 유통시장이 없어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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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농사 준비에 나선 한 농민이
95년산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농민은 트랙터를 지난 달 농협 농기계부품 센터에서 8백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농민처럼 최근 새 농기계 보다는
중고 농기계를 구입하려는 농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잇습니다.
이에 따라 중고 농기계 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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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요즈음들어서는 농민들은
겨우 알음알음으로 구입하고 있읍니다.
이는 그동안 농민들이 정부로부터
많은 보조비를 받자 새 농기계만을
구입하면서 중고 농기게 유통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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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현재 유통되고 있는
중고 농기계는 아직 시세가 형성돼있지않아 대부분 주먹구구식 흥정을 통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협이 직접 나서서
자체 전산망을 갖추고 중고 농기계 매매를 알선하고 있지만 거래는 극히 미미한 실정입니다.
◀SYN▶
그동안 농가 부채의 가장 커다란
원인이 된 농기계 구입비.
농민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는
농기계정비소의 확대와 함께
중고 농기계 시장의 활성화 대책이
절실합니다.mbc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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