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적으로 유명한 경북 성주참외가 전남 나주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참외는 한 영남 사람에 의해
재배법이 전파돼 농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푸른 빛을 벗고
누렇게 익은 참외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쌀농사와 양축이 주업이었던
이 마을에
참외 하우스가 생긴것은 10년전.
경북 고령에서
참외 농사를 짓던 김상식씨가
처가 마을을 찾아
성주참외를 정식하면서 부텁니다.
김씨는 우선
하우스 규모를 작게 한뒤
참외밭에다
비닐과 특수 제작된 이불을
겹겹이 씌워 난방 없는
무가온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목초액을 분사해
참외의 생명을 연장하면서
한번 수확에 그치지 않고
최고 9번까지 출하하게 됐습니다.
(stand up)
성주참외를 뿌리로 한
나주시 왕곡참외는 다른 곳보다
출하시기가 45일정도 빨라
농민들에게
고 소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INT▶
한 상자에 7만원까지 받고 있어
다른 참외보다 2배나 비쌉니다.
50여 농가가 참여하면서
작목반이 만들어 졌고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는 농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참외 박사라는
깍듯한 칭호를 듣고 있는 김씨는 틈틈이 다른 시,군을 돌며 영농지식을 전파하고 있어
진정한
신지식인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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