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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은 일이 고돼 남자들도 선뜻 직업으로 선택하기를 꺼려합니다.
하지만 택시 운전에 도전하는 여성들은 해마다 늘고있고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택한 일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3년 전 백화점 판매사원에서
택시기사로 변신한 최 미씨.
우연한 기회에 택시 운전을 하게됐지만 유통업에 종사할 때보다 훨씬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힘들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서비스업인 택시운전야말로 여성을 위한 직업이라고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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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택시 기사 생활
10년째를 맞고 있는 양평순씨.
가정 형편때문에 결혼 이후 줄곧 가장 역할을 해야했다는 양씨는
노력만큼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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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님들의 반응도 대부분 호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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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가 몰아닥친 지난 97년말 당시 광주지역 여성 택시운전자는 80여명,
하지만 경제위기속에 여성 기사의
수는 2년만에 두 배로 늘어났고
이제는 택시회사들도 여성 운전자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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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대한 선입관이 없어지면서 도로를 누비는 여성 택시기사들의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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