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포성 질병 파문으로
전남의 수출 효자 품목인
돼지고기의 수출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당연히
양돈 농가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이러다간
축산 기반이 무너지는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해 일본으로
5백만 달러 어치의
돼지 고기를 수출해
수출 대상을 받은 우성식품.
올해 8백만달러를 목표로
백여명의 직원이
구슬땀을 흘려 왔습니다.
(stand up)
불과 이틀전 까지만 해도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6백여두의 도축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생산라인이 중단된 상탭니다.
◀INT▶
이처럼 수출 업체들이
도축을 중단함에 따라
전남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 목표인 만톤 달성은
사실상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도내 양돈 농가들이
너나 나나 할것 없이
출하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구제역 파동이 결국
내수 위축으로 옮겨 갈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INT▶
이같은 이유로 돼지고기 경락가는
지난 27일 킬로 그램에
2천8백원 하던 것이
어제 2천5백원대로 떨어졌고
오늘은 다시
2천 백원대로 폭락했습니다.
농민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양돈 농가 붕괴로 이어진
대만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