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관광 대책 말뿐(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3-17 17:07:00 수정 2000-03-17 17:07:00 조회수 2

◀ANC▶

2주 앞으로 다가선

제 3회 광주비엔날레가

국제 행사에 걸맞지 않게

동네 잔치로 전락할 조짐이 커지고 잇습니다.



관광객 유치 대책이 허술하기 짝이 없기 때문인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하기는 커녕 이익 다툼만 벌이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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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와 전남의 풍부한 관광 명소를 연계하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라.



비엔날레 기간동안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가 내세운 핵심 전략입니다.



그러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도의 공조체제는 이익 다툼으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씽크(광주는 광주에서 하룻밤 머물도록하고 전남은 자기지역에서)



결국 홍보 책자와 관광 코스를 각자 만들어 따로따로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조는 커녕 오히려

비엔날레 관광객을 놓고

서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보상제를 놓고도 서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씽크



일본인 관광객 5천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했던 광주와 일본간

임시 전세기 취항도 허술한

업무 추진으로 무산됐습니다.



씽크



또한 개막일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뒤늦게 간부 직원들이

전국 각급 기관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효과를 낼수 있을 것인지 의문입니다.



광주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관광 수익도 올릴수 있는

국제 행사가 시도간의 이익 다툼과 준비 소홀로 자칫 동네 행사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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