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세워진
위탁 영농 회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위탁 영농 회사가 많이 생긴데 비해 수탁 면적은 더 줄어
일감 구하기가 힘들어진 때문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나주시에 있는 한 위탁영농회사
트랙터와 콤바인,이앙기등
구색을 갖추어 놓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농기계는
몇 안됩니다.
하우스 안과 들녘 곳곳에는
폐 농기계가 방치돼 있고
못쓰게 된 부품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습니다.
(stand up)
이처럼 위탁 영농이
설자리를 잃고 있는 것은
농기계 반값 공급등으로
농기계 보급이 크게 늘면서
농민들의 수탁 면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특히 쌀 전업농의 경우
다양한 농기계를 갖추고 있어
위탁 영농 회사들에게 떨어지는 일감은 더욱 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대도
농기계 가격의 20%를 보조해주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도내 위탁 영농회사는
2백여개나 생겨 났습니다.
지금까지 지원된 170억원의
정부 보조금마저
회수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INT▶
전문가들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위탁 물량 자체는
늘어갈수 밖에 없다며
위탁 영농회사의 합병등
규모화 노력이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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