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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을 기증받은
신부전증 환자의 가족이
잇따라 장기기증을 약속해
전국에서 3명의 환자들이
이식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두 민간단체의 주선으로 이뤄진
릴레이 장기기증 사연을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년째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최희숙씨의 표정이 모처럼 밝아 보입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신장 이식을 신청한 지
7개월만에 기증자가 나타나
이식수술을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최희숙
최씨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람은
광주에 사는 주부 강금례씨
평소 간병인 활동을 해오면서
환자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강씨는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INT▶강금례
이웃사랑에 보답할 길을 찾던 최씨의 남편은
서울의 신부전증 환자 권모씨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어 권씨의 아내 또한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생명나눔 실천회 등 두 민간단체가
릴레이 장기기증을 주선했습니다.
◀INT▶
한 주부로부터 시작된
숭고한 사랑과 민간단체의
생명나눔 운동이 3명의 환자에게
새생명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수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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