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릴레이 장기기증(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3-23 19:39:00 수정 2000-03-23 19:39:00 조회수 0

◀ANC▶

신장을 기증받은

신부전증 환자의 가족이

잇따라 장기기증을 약속해

전국에서 3명의 환자들이

이식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두 민간단체의 주선으로 이뤄진

릴레이 장기기증 사연을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년째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최희숙씨의 표정이 모처럼 밝아 보입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신장 이식을 신청한 지

7개월만에 기증자가 나타나

이식수술을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최희숙



최씨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람은

광주에 사는 주부 강금례씨



평소 간병인 활동을 해오면서

환자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강씨는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INT▶강금례



이웃사랑에 보답할 길을 찾던 최씨의 남편은

서울의 신부전증 환자 권모씨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어 권씨의 아내 또한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생명나눔 실천회 등 두 민간단체가

릴레이 장기기증을 주선했습니다.



◀INT▶



한 주부로부터 시작된

숭고한 사랑과 민간단체의

생명나눔 운동이 3명의 환자에게

새생명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수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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