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돈 강탈한 경찰 영장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3-23 20:48:00 수정 2000-03-23 20:48:00 조회수 0

◀ANC▶

도박현장을 덮쳐 판돈을 강탈한 경찰관이 적발됐습니다.



전남 지방경찰청은

도박현장을 덮쳐 판돈을 빼앗은 뒤

이를 나눠 가진 혐의로

광주 북부경찰서 풍양파출소 김모순경과 전남지방경찰청 보안과

김모경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순경 등은 지난달 30일밤

도박을 하다 돈을 잃은 선배

신모씨의 부탁을 받고

광주 중흥동 모 여관의

도박 현장을 급습해

판돈 백60만원과 도박꾼들이 가지고 있던 천3백여만원 등

모두 천4백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순경 등은

강탈한 돈을 현장을 신고한 선배 신씨와 함께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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