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유망 벤쳐기업에 투자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아온
유사 수신업체가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벤쳐기업 열풍'을 교묘히 이용해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지난달 광주 금남로에
문을 연 한 유사 수신업쳅니다.
이 회사는 개점 한달만에
투자자 천여명으로부터
111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습니다.
상장을 앞둔 정보통신 계통의
유망 벤쳐기업에 투자해
월평균 3%의 높은 배당을 주겠다는
이 회사의 주장이 투자자에게는
뿌리칠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INT▶ (원성준 부장)
광주지검 강력부
그러나 투자했다는 벤쳐기업은
아예 실체가 없거나
이미 폐업한 업체가 많아,
약속한 배당금을 주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파이낸스 사태를 의식해,
회사가 설립한
금융기관이 투자하는 형식을 빌
정도로 용의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약관이나 통장은
모두 유사 금융업체 명의로 돼있어
손실을 봤을 경우,
개인 투자자가 모든 책임을
떠 맡을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적발된 나머지 4개 업체도
전망이 밝은 벤쳐기업에 투자해,
월 평균 8%에서 20%까지
이자를 준다며 투자자를 현혹해
거액을 챙겨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특히
적발된 5개 업체 가운데 4곳이
사울에 본사를 둔 지점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는 오늘
고액 배당을 미끼로
백70억원대의 투자금을 끌어모아온
한길 엔젤클럽 광주지점장
56살 박용철씨등 13명을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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