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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가운데는
북한 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최근 진짜냐 가짜냐 논란이
일게 되면서
북한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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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년부터 현재까지 작품이
전시된 광주 시립미술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해방이후 부터 70년 주체사상이 등장하기 전의 작품들.
인상주의나 서구의 전통적 아카데미 화풍의 영향을 받은 인물화와 풍경화가 주를 이룹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함창연씨.
북경과 연변에서 입수한 함씨의
수채화와 판화작품 20여점을
만날수 있습니다.
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작품들은,
주체사상이 들어있는 선전화
들로 5.60년대 보다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북한의 국립 예술 창작단체인 만수대 창작사.
이곳에서 제작된 작품
<성강의 파도>는 파도와 공장을
2명 작가가 각각 그린 대표적인
선전�니다.
특히 북한특유의 보석화와 골뱅이화등 탁월한 기법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이번 전시는 공식적인 통로로 처음 마련됐지만 최근 10여점의 작품에
위작 가능성의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김관호씨의 작품
<홍경선>입니다.
그림에 서명이 2개가 있고
해방이전의 김관호씨의 작품경향과 다르다는 것이 원작에서 벗어난
이윱니다.
이에대해 전시 기획자는,
국내에서 북한미술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작가의 진품이 아니라고 할수는 없다고 밝혀 위작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게속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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