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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의 특별전은
性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특별전에 나타난 동서양의 성에 대한 인식과 차이
송기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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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인간과 성>전.
서양인과 동양인 큐레이터가
각각 전시공간을 꾸며
동.서양의 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알게 합니다.
먼저 서양의 베르나닥이 마련한
공간에는, 남성을
여장화한 사진작이 많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를 바꿔
성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리를 사용해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드러내, 상호간 조화를 유도합니다.
서양에서는 지난 90년대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동양인은 성을 거부할수 없는 자연의 영역으로 인식합니다.
일상적인 삶속에서 성적인 울분을 삭였던 한국여성의 이미지와
생명의 존재, 신앙으로의 性등
성의개념이 포괄적으로 표현 됐습니다.
특히, 역사속에 나타난 성은 주목을 끕니다.
신라인들의 무덤에 묻힌 토우와
조선후기의 춘화가 전시돼
한국의 대표적인 성문화를
살필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공간이 야외까지 확장돼
있는 인간과 성전에는,
총35명의 동서양의 작가가
참여해 성의 댜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생각하게 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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