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4.19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 국민들이 몸을 던져 갈망하고 외쳤던 민주주의는
이제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남은 것은 불의와 독재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숭고한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지난 1960년
독재와 불의에 맞선
시민들의 민주와 정의에 외침은
들불처럼 타올랐습니다.
독재정부를 타도하고
왜곡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은
4.19 혁명은 그러나
지난 시대동안 지나치리만큼
철저히 무시돼 왔습니다.
하지만 그 올곧은 정신은
역사의 고비때마다 되살아나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해 왔습니다.
◀INT▶ 오명환
군사독재의 어두운 터널도
그 정신만은 가로막지 못했고,
문민정부에 들어서면서
'의거'에서 '혁명'으로 격상돼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지역에서
독재 타도와 민주주의를 부르짖다,
21명이 희생됐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INT▶ 정우화
불의에 맞서
어떤 이해타산도 없이
자신의 한 몸을 아낌없이 내던진
젊은이의 정신, 4.19....
그 참뜻과
숭고한 희생은 변함없이 이어받아야할 시대 정신이며,
새로운 세기에 맞게
발전,계승하는 것은
남겨진 몫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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