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 .한일현대미술단면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4-19 18:42:00 수정 2000-04-19 18:42:00 조회수 2

◀ANC▶

6.70년대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을 주도했던

미술사조인 한국의 단색화와 일본의 모노하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

한. 일현대 미술의 단면전을

송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한일 현대 미술의 단면전은

6,70년대 한국에서 일어난 단색화와 일본의 모노하 움직임이 동양만의 정서가 베인 독특한 사조임을 일깨우는 전십니다.



60년대 한국의 단색회화의 선구자인 박서보씨의 작품.



우윳빛 같은 뽀얀 색감에 은은한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서구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은

한국작가들이, 평면의 켄버스에

한국고유의 정신과 자연관을

접목시켜 검정색과 무채색들을

사용해 추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6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단색화가 전시돼 색감과 방법이 다양해진 그 변화들을 읽을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

60년대말 기존예술에 도전해

창안된 일본의 모노하.



주로 설치작품들로

흙과 나무 돌등 천연재료와

공업화의 산물인 폐유등을 사용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숯으로 표현한 작품과 단단한 대리석으로 보여지지만 페유를 집어넣어 액체로 구성된 작품은 그 특성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일본 모노하는, 대부분이 설치미술로 이루어져

침묵적 성격이 강합니다.



◀INT▶



단색화와 모노하는 물질주의적인

서구 미술과 달리 정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자연친화적인 사고가 작품에 베어있어

최근 서구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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