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전남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수포성 질병이
발생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구제역 여부
판정을 앞두고 영광 지역에서는
모든 축산물의 이동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 서해안에 위치한
영광군 법성포 용덕리.
이 마을에 사는 부 모씨가
젖소 1두에서 이상한 물집을 발견한것은 지난 4일.
이어 사흘만에 36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마리에서
같은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악화된 젖소들은
물집이 몸 전체로 퍼져갔습니다.
◀INT▶
(stand up)
전라남도와 방역당국은
부 씨의 축사 근처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일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 시키고 있습니다.
영광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에서는
모든 축산물의 이동이 금지됐고
이동 차량은 철저히 소독을 한뒤에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오늘 하루
다른지역으로 축산물을 반출하려는
농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어젯밤 서울에서 급파된
농림부 수의 과학 검역원들은
현장에서 역학 조사를 벌인뒤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수의 과학 검역원은
내일 최종적으로
구제역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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