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환경을 생각한다면
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고
타더라도 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차를 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경차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여건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윤근수 기자
◀VCR▶
지난 95년말, 광주시에 등록된
경차는 3천댑니다.
지난해 말에는 만3천대로
4년사이에 네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동안 IMF라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고, 경차의 차종도 다양해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대단한 성장은 아닙니다.
<스탠드업>
실제로 광주지역의 전체 승용차 가운데 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6.4%에 불과합니다.
경차 천국인 이탈리아와 비교하면
1/6정도 수준입니다.
경차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론
가장 먼저 승용차의 크기로
운전자를 판단하는 그릇된 시민 의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INT▶한성국
경차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반 혜택들도 아직 미흡합니다.
광주에서 경차가 개구리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26대분,
몇년째 그대롭니다.
공공기관에 주차할 경우 요금을
50% 할인해 주도록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SYN▶
여기에 경차만 누려온
중과세 면제 혜택이 없어지는 등 세제상의 혜택은
상대적으로 줄었습니다.
경차 한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천4백kg입니다.
중형차는 그 두뱁니다.
경차를 타면
그만큼 환경을 지키는 셈이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