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뜬 구름잡는 환경 리포트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4-18 20:00:00 수정 2000-04-18 20:00:00 조회수 0

◀ANC▶

환경을 생각한다면

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고

타더라도 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차를 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경차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여건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윤근수 기자









◀VCR▶

지난 95년말, 광주시에 등록된

경차는 3천댑니다.



지난해 말에는 만3천대로

4년사이에 네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동안 IMF라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고, 경차의 차종도 다양해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대단한 성장은 아닙니다.



<스탠드업>

실제로 광주지역의 전체 승용차 가운데 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6.4%에 불과합니다.

경차 천국인 이탈리아와 비교하면

1/6정도 수준입니다.



경차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론

가장 먼저 승용차의 크기로

운전자를 판단하는 그릇된 시민 의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INT▶한성국



경차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반 혜택들도 아직 미흡합니다.



광주에서 경차가 개구리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26대분,



몇년째 그대롭니다.



공공기관에 주차할 경우 요금을

50% 할인해 주도록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SYN▶



여기에 경차만 누려온

중과세 면제 혜택이 없어지는 등 세제상의 혜택은

상대적으로 줄었습니다.



경차 한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천4백kg입니다.

중형차는 그 두뱁니다.



경차를 타면

그만큼 환경을 지키는 셈이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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