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집단 휴진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4-04 11:30:00 수정 2000-04-04 11:30:00 조회수 0

◀ANC▶

의사회의 집단휴진 강행 방침에 따라 광주와 전남지역 의원들도

오늘부터 사흘동안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전체 의원급 6백여곳 가운데

90%가량인 5백30여곳이

의약분업안 수정을 요구하며

문을 닫았고 전남지역에서도

전체 병의원의 70%가량이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인해 동네의원들을 찾았던

환자들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평소보다 두세배 가량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어 정상적인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보건당국은

집단휴진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로 당직 의원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지시하고

각 보건소의 진료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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