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더 늘려야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4-17 18:38:00 수정 2000-04-17 18:38:00 조회수 0

◀ANC▶

올들어 방울토마토와 오이 등

신선 농작물의 시세가 크게 떨어져 농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가격조절을 위해서라도 이들 농산물의

해외 수출을 더욱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올해로 방울토마토 농사 5년째를

맞고 있는 차춘환씨,



그동안의 경험과 독특한 재배기법으로 당도가 10도 이상되는 품질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동료 농민들보다는

높은 출하가격을 받고 있지만

올해 초 방울 토마토의 시세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마음고생을 해야했습니다.

◀SYN▶



방울토마토가 전남에서 처음으로 재배된 때는 지난 90년대 초,



이후 재배농가는 도내 전 시군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이제는 토종 작물로 인식될만큼 많은 농민이 재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정은 일명 단고추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도 마찬가집니다.



문제는 이들 농작물의 작황이 좋을 때 국내 수급조절이 쉽지가 않다는 점입니다.



(조현성) 농산물의 해외수출은 특히 국내 공급시장 과잉에따른

가격 폭락을 최소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SYN▶



일본 시장의 가격불안정으로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오이의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실도 수출의 중요성을 다시 반증하고 있습니다.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농산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재배 농가의 공동대응이

그 어느때보다 아쉬워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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