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불법 위장 렌터카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3-30 15:56:00 수정 2000-03-30 15:56:00 조회수 0

◀ANC▶

일반 차량인데도

버젓이 렌터카로 등록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세금을 포탈한

렌터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등록된 렌터카의 80%는

이런 식으로 운행된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광주시내 한 렌터카 회삽니다.



이곳에 있는 차량의 상당수는

실제로는 개인 소유 차량입니다.



그러나 등록만

이 회사 명의로 돼 있습니다.



법규상 백대 이상을 확보해야

등록이 가능한 렌터카 업체가,

개인들을 끌어들여

법인 명의로 등록한 것입니다.



◀INT▶ 렌터카 회사 대표



개인도 법인으로 등록할 경우,

여러가지 혜택을 보기 때문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3500 CC 고급 승용차를 등록할때

세금을 비교해 봤습니다.



개인 명의로 등록할땐

특별소비세와 등록세 등

세금이 천백만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법인으로 등록하면

특별 소비세가 면제되고,

자동차세 등도 할인돼

세금이 채 2백만원도 안됩니다.



Stand Up:

여기에다 개인은

LPG 차량을 운행하기 때문에

유지비도 덜들어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곱니다.



렌터카 회사도

차량 가격의 10%를 돌려받고

개인들로부터 한달평균 5만원에서 7만원까지 지입료를 받아 챙깁니다



개인과 렌터카 회사의 이익이

맞아 떨어진 셈입니다.



오늘 적발된 8개 렌터카 회사는

2백여대의 개인 차량을

이렇게 불법,운행해 오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포탈한 세금만도 8억원이나 됩니다



문제는 렌터카의 80% 이상이

이런 식으로 운행된다는 것입니다.



◀INT▶ 김형남 반장

전남지방 경찰청 수사과



전남지방 경찰청은 오늘

41살 박모씨등 렌트카 업체 대표 9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불법으로 차량을 구입한

37살 김모씨등 백여명에 대해서는

포탈한 세금을 추징하도록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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