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유세,선거열기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4-02 17:21:00 수정 2000-04-02 17:21:00 조회수 0

◀ANC▶

총선 후보들의 기세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오늘 광주 동구와

광산구에서는 첫 합동유세가

열렸습니다.



광주지역 최대 격전지역인

동구 유세장을

박수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초반 기세를 잡으려는

7명의 후보들이

연단 위에서 맞붙었습니다.



처음 포문을 연

민주당의 김경천 후보는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을

겨냥하며 정치적인 도의와 신념을 강조했습니다.



◀INT▶김경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영일 후보는

자신이 비민주적인 공천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며

능력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INT▶이영일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우려와 대책은

동구지역 선거판의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INT▶조규범

◀INT▶구봉우



한나라당 조봉훈 후보와

28살의 무소속 조방현 후보는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내세워

소속 정당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조봉훈

◀INT▶조방현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양회창 후보도 흠이 없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INT▶양회창



유세장 안팎에서는

각 후보 진영의

기세싸움이 치열했습니다.



특히 상대후보의 연설 도중

야유를 보내거나

선거 감시의 공정성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수인)

오늘 합동유세에는

3천여명의 유권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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