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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들의 기세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오늘 광주 동구와
광산구에서는 첫 합동유세가
열렸습니다.
광주지역 최대 격전지역인
동구 유세장을
박수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초반 기세를 잡으려는
7명의 후보들이
연단 위에서 맞붙었습니다.
처음 포문을 연
민주당의 김경천 후보는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후보들을
겨냥하며 정치적인 도의와 신념을 강조했습니다.
◀INT▶김경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영일 후보는
자신이 비민주적인 공천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며
능력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INT▶이영일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우려와 대책은
동구지역 선거판의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INT▶조규범
◀INT▶구봉우
한나라당 조봉훈 후보와
28살의 무소속 조방현 후보는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내세워
소속 정당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조봉훈
◀INT▶조방현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양회창 후보도 흠이 없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INT▶양회창
유세장 안팎에서는
각 후보 진영의
기세싸움이 치열했습니다.
특히 상대후보의 연설 도중
야유를 보내거나
선거 감시의 공정성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박수인)
오늘 합동유세에는
3천여명의 유권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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