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민 무료 수술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4-07 15:29:00 수정 2000-04-07 15:29:00 조회수 1

◀ANC▶

교통사고로 거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영세민이 구청과 병원의 도움으로

무료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병원은 앞으로도

치료비가 없는 영세민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해 줄 계획입니다.



박수인 기자





5년째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던 기선도씨가

아침 일찍 수술실로 향합니다.



대퇴부 관절이 썩어들어가

걸음조차 제대로 걷기

힘들었던 기씨.



그러나 아내 혼자 여렵게 꾸려가는

살림으로 천여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며 입원비를 댄다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이었습니다.



그러던 지난달

관할 구청과 한 병원이

영세민을 위한 무료 시술에 나선다는 소식에 도움을 청했고

드디어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INT▶기선도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기씨는 두세달만 지나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INT▶김미숙



개원 5주년을 맞아 주민들에게

봉사할 길을 찾던 이 병원은

관할 남구청에 수술을 받아야 할 영세민 환자를 소개해달라고 제의했고 오늘 그 첫 수술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INT▶박일성 원장



앞으로도 이 병원은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명씩

사랑의 수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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