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보리와 마늘,양파등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섬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실시되는등
가뭄 피해가 심각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다급해진 농민들이
수돗물까지 끌어다
바짝 마른 보리밭에
물을 대고 있습니다.
이삭이 팰 시기인데도
보리의 생장이
거의 멈춰 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마늘과 양파밭에도
지하수를 끌어 올려
스프링 클러를 돌려보지만
타들어가는
들녘을 적셔주기에는 부족합니다.
(stand up)
"마늘의 경우 예년 이맘때면
보통 이정도 크기로 자라납니다.
그러나 올해는 봄 가뭄이 극심해
이처럼 키가 작고
줄 기수도 크게 적습니다." ◀INT▶
전라남도가 잠정 집계한
밭작물의
가뭄 피해 면적은 만4천헥타르로
보리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20%에 이릅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전남 지역에 내린 비는 83밀리로 지난해보다 212밀리나 적습니다.
신안과 완도등
일부 섬지역은
지난2월부터
제한 급수가 실시되고 있어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먹는 물까지도
부족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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