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가뭄 심각 (데스크 협의용)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4-18 16:54:00 수정 2000-04-18 16:54:00 조회수 2

◀ANC▶

봄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보리와 마늘,양파등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섬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가 실시되는등

가뭄 피해가 심각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다급해진 농민들이

수돗물까지 끌어다

바짝 마른 보리밭에

물을 대고 있습니다.



이삭이 팰 시기인데도

보리의 생장이

거의 멈춰 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마늘과 양파밭에도

지하수를 끌어 올려

스프링 클러를 돌려보지만

타들어가는

들녘을 적셔주기에는 부족합니다.



(stand up)

"마늘의 경우 예년 이맘때면

보통 이정도 크기로 자라납니다.

그러나 올해는 봄 가뭄이 극심해

이처럼 키가 작고

줄 기수도 크게 적습니다." ◀INT▶

전라남도가 잠정 집계한

밭작물의

가뭄 피해 면적은 만4천헥타르로

보리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20%에 이릅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전남 지역에 내린 비는 83밀리로 지난해보다 212밀리나 적습니다.



신안과 완도등

일부 섬지역은

지난2월부터

제한 급수가 실시되고 있어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먹는 물까지도

부족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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