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망 우려감R-목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4-20 19:13:00 수정 2000-04-20 19:13:00 조회수 2

◀ANC▶

한달 동안 끌어온 목포 지역 안강망 업계의 갈등이

결국 폭력 사태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이에따라 고기잡이 마저

중단된 상태여서

선주와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 받고 있습니다



목포문화방송 문연철 기자



◀INT▶





◀ANC▶

깨어진 책상과 걸상,

널브러진 술병들,



유리창 파편과 떨어져나간

명패.



한달여간을 이어온 안강망사태가 결국 '집단난동'이란 폭력사태로

얼룩졌습니다.



이번 폭력사태로 안강망업계의

명분도 큰 흠집을 남기게됐습니다.



수협안팎에서는 이사진 사퇴와 지도사업 공개등 선주들이 요구한

사안들이 애초부터 합의점을

찾기힘들었다고 보고있습니다.



인천과 여수,군산지역 안강망업계가 정부를 상대로

불황타개책을 요구한 반면

목포수산인협회는 현재 소송중인

목포수협내 비리까지 들춰내려했던

것이 사태악화를 부추겼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또 이번 집단난동에다

출어중단사태까지 장기화되면서

선주와 어선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있습니다.



특히 어선원들은 조업때마다 임금을 받는 임시 고용직이 대부분이여서 한달여간 계속된 출어중단사태로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있습니다.



(s/u)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선 목포수협 이사진들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간담회를 열렸지만 이사진들은 이러저러

핑계로 매번 자리를 회피해

사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왔습니다.



또 안강망선주들도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한발짝 물러서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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