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핫이슈 부상

입력 2000-03-31 17:07:00 수정 2000-03-31 17:07:00 조회수 0

◀ANC▶

도청 이전 문제가

광주 지역 선거전에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도청 이전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라고 주장하고 있고

전라남도는 지방 자치권 침해라며

강력 대응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박용백 기잡니다





4.13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시지부는

도청 이전에 반대한다는 공약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광주 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는

광주 문화방송 주최로 열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도청 이전은 광주의 살길을 마련한뒤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도청 이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또다시 이같은 발언이 나올 경우

지방 자치권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전라남도가 도청 이전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은

선거전에서 도청 이전 논쟁이

불거지는것을 막기 위한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청 이전이 시비거리로

대두될 경우,

이로울게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그러나 광주지역 후보자들은

선거전의 호재로 판단하고

도청 이전 공방에 불을 붙일 테셉니다



따라서 전라남도의 바램과 상관없이 ,

도청 이전은 광주지역 선거전의 쟁점으로 떠올라

논쟁을 재생산해낼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