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 달라진다(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4-05 16:21:00 수정 2000-04-05 16:21:00 조회수 3

◀ANC▶

한식인 오늘

조상들의 묘를 찾아 성묘에 나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우리 장묘 문화는 매장위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화장과 함께

납골당에 안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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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이나 공원 묘지에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를 묻는 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그대롭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런 모습이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신을 화장한 뒤에 납골당에 안치하거나 평소 고인이 좋아하던 장소에 유골을 뿌려주는

풍습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말에 문을 연

장성 백양사 납골당입니다.



전국 납골당 가운데 유일하게

사찰 경내에 자리잡고 있어 혐오시설이라는 분위기는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한번에 부처님도 찾고 조상도 뵐수 있어 특히 신도들에게 인깁니다.



개인당 290만원으로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3개월동안 벌써 예약을 합쳐 모두 95기가 안치돼 있습니다.



인텨뷰..



지난 1월말에 개장한 광주 효령동

화장장과 납골당은 더욱 인깁니다.



개장 이후 두달동안 벌써 420여구의 시신이 화장으로 처리돼

하루 평균 6.2구에 이릅니다.



이가운데 90여기가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일년전과 비교해 봤을때

화장 비율이 두배가 증가했습니다.



인텨뷰



이미 국토의 1%를 묘지가 잠식하고 있는데다 매일 호화 분묘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계속해서 낭비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장묘 문화가 바뀌어야한다는

주장이 사회적 공감을 얻어가면서

화장과 납골당을 이용하는

풍습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호화 분묘등 사회적 낭비 요소를 막기위해 전개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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