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냉해 심각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4-19 17:27:00 수정 2000-04-19 17:27:00 조회수 2

◀ANC▶

배 주산단지인 나주에서는

요즘 배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초 꽃샘추위때

상당수의 배꽃이 냉해를 입어

수확량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하얀 배꽃이 절정을 이룹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암술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 있습니다.



10개 정도의 꽃 가운데

심한것은 8-9개가 정도가

암술이 죽어 있습니다.



죽어 있는 암술에는

인공 수분을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농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INT▶

(stand up)

이처럼 심각한 냉해를 입은것은

꽃이 피는 시기인 이달초에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얼음이 어는등

기온이 급강하 했기 때문입니다.



냉해로

배 수확이 크게 줄어들 경우

올 하반기로 예정된

수출 물량확보와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것으로 우려됩니다.

◀INT▶

나주배 원협은

배꽃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어린 열매가 열리자 마자

떨어진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열매가 열리는 다음달 초 쯤에

확인될수 있을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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