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상무지구에서는 매일밤

워터 스크린 쇼가

무료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 부대행사로 마련된

워터 스크린 쇼는

환상적이고 화려한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ＶＣＲ▶

어두운 밤 하늘을 뚫고

오색 빛이 솟구쳐 오릅니다.

(이펙트)

빛은 빛끼리 모여

화려한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ＩＮＴ▶

◀ＩＮＴ▶



어둠 속에서 껍질을 벗고 나타난 인간의 모습은 태초의 암흑과

탄생의 신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면은

이내 격렬한 음악과 함께

전쟁,기아,폭력을 떠올리게 하는

어지러운 영상으로 바뀌고,

(이펙트)



다시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나타나면서

영상 쇼는 막을 내립니다.



비엔날레 주제에 맞춰

인간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이 영상들은 일반 스크린이 아닌

물로 된 스크린에 투영됩니다.



◀ＩＮＴ▶



가로 30미터, 세로 15미터의

대형 분수를 화면삼아 펼쳐지는

워터 스크린 쇼는

국내 기술로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탠드업>

워터 스크린 쇼는 폐막일까지

매일밤 계속돼

비엔날레 관람의 재미를

더해주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