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거 분위기가 급속도로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를 둘러싼 흑색 선전과 비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 개혁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같은 불법 선거 운동
때문입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
◀VCR▶
오늘오후 광주 우체국에
정체 불명의
우편물이 대량으로 접수됐습니다.
보내는 사람을 밝히지 않은
이 우편물에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시민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선관위는 우체국에 우편물 발송을 중지하도록 요청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양호 ◀INT▶사무국장
어제 밤사이 화순과 보성지역에도
무소속 박주선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 선전물이
무더기로 뿌려졌습니다.
총선연대와 정치개혁 시도민연대의
이름을 빌어 박주선 후보를
정치 부적격자로 규정한
이 유인물에 대해 시도민 연대는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INT▶임낙평
이와관련해 경찰은
화순군 남면 일대에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로
광주시 월산동에 사는 54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민주당 화순 지구당 사무실에서
유인물을 받아 배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 배후를 캐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흑색 선전과 비방,금품 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려
정치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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