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혼탁 양상(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4-11 19:20:00 수정 2000-04-11 19:20:00 조회수 0

◀ANC▶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흑색 선전과 비방 등

각종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오늘오후 광주 우체국에

정체 불명의

우편물이 대량으로 접수됐습니다.



보내는 사람을 밝히지 않은

이 우편물에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시민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선관위는 우체국에 우편물 발송을 중지하도록 요청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양호 ◀INT▶사무국장



어제 밤사이 화순과 보성지역에도

무소속 박주선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 선전물이

무더기로 뿌려졌습니다.



총선연대와 정치개혁 시도민연대의

이름을 빌어 박주선 후보를

정치 부적격자로 규정한

이 유인물에 대해 시도민 연대는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INT▶임낙평



이와관련해 경찰은

화순군 남면 일대에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로

광주시 월산동에 사는 54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민주당 화순 지구당 사무실에서

유인물을 받아 배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 배후를 캐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흑색 선전과 비방,금품 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려

정치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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