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반 차량인데도
버젓이 렌터카로 등록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세금을 포탈한
렌터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등록된 렌터카의 80%는
이런 식으로 운행된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광주 시내 한 렌터카 회삽니다.
근무시간이 끝났는데도
입고된 차량 하나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회사 명의로 등록만 돼있지,
실제로는 대부분
개인 소유의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법규상 백대 이상을 확보해야
등록이 가능한 렌터카 업체가,
개인들을 끌어들여
법인 명의로 등록한 것입니다.
◀INT▶ 렌터카 회사 대표
개인도 법인으로 등록할 경우,
여러가지 혜택을 보기 때문에
불만이 없습니다.
3500 CC 고급 승용차를 등록할때
세금을 비교해 봤습니다.
개인 명의로 등록할땐
특별소비세와 등록세 등
세금이 천백만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법인으로 등록하면
특별 소비세가 면제되고,
자동차세 등도 할인돼
세금이 채 2백만원도 안됩니다.
Stand Up:
여기에다 개인은
LPG 차량을 운행하기 때문에
유지비도 덜들어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곱니다.
렌터카 회사도
차량 가격의 10%를 돌려받고
개인들로부터 한달평균 5만원에서 7만원까지 지입료를 받아 챙깁니다
개인과 렌터카 회사의 이익이
딱 맞아 떨어진 셈입니다.
오늘 적발된 8개 렌터카 회사는
2백여대의 개인 차량을
이렇게 불법,운영해 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포탈한 세금만도 8억원이나 됩니다
문제는 렌터카의 80% 이상이
이런 식으로 운행된다는 것입니다.
◀INT▶ 김형남 반장
전남지방 경찰청 수사과
전남지방 경찰청은 오늘
41살 박모씨등 렌트카 업체 대표 9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불법으로 차량을 팔고 등록한
37살 김모씨등 백여명에 대해서는
포탈한 세금을 추징하도록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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